01 Nov, 2007 - 15 Dec, 2007
갤러리로얄은 물과 관련한 생활문화산업이라는 한 길을 걸어 온 로얄TOTO에서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서며 품격 높은 21세기 문화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 갤러리 이름입니다. 갤러리로얄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중견작가들의 예술 활동 지원은 물론, 차세대를 이끌 젊은 작가 발굴 및 양성을 통한 새롭고 신선한 예술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갤러리 로얄 개관전에서는 생활에 흡수되어 있는 사물이나 공간 등을 여유 있게 바라보며 재해석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우리의 반...
20 Dec, 2007 - 26 Jan, 2008
이번 갤러리 로얄의 두 번째 전시 “hey Jude” 전은 대 다수가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70년 세대 작가들의 지각과 정서를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고 산업혁명을 걸쳐 자본주의 사회와 세계화 되는 현재까지 이들은 거시적인 발전을 꾀하던 국가에서 태어났으며 거기에서 오는 그들만이 가지는 문화, 경제, 환경들을 바탕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 hey Jude” 비틀즈의 노래에서 차용된 이 제목은 68년도에 발표된 음악으로 지금까지 역사의 끈을 놓지 않고 있...
30 Jan, 2008 - 15 Mar, 2008
30 Apr, 2008 - 07 Jun, 2008
우리 눈앞에 보이는 광경이나 사물들은 보는 위치에 따라 보는 높이가 높을 때는 조감도, 낮은 곳에 있을 때는 충관도가 된다. 또한 그리려 하는 대상에 대해서 평행으로 설정하느냐 비스듬이 설정 하느냐에 따라 각각 평행투시가 되기도 하고 사투시 도형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보는 위치, 각도에 따라 우리 눈에 들어오는 사물의 형태는 다양하다. 작가들의 작업에서도 자신의 기본 생각을 바탕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위치에 따라 작업의 표현법은 달라진다. 어떤 한 곳에 중심을 두고 섬세하고 정밀하게 표현하...
12 Jun, 2008 - 19 Jul, 2008
작가 이소영은 이성적 논리나 문자 언어에 앞선 몸의 언어로서 작품과 조우하고 있습니다. 직관으로 다가오는 섬세하고 찬란한 ‘빛의 드로잉’은 작가의 감성이 존재를 어떻게 언어화하는지 그 소통방식을 엿보게 합니다. 빛과 어둠으로 정제된 그의 표현방법은 모든 존재 속에 내포되어 있는 양면성을 조화롭게 구성해내길 바라는 작가의 의지가 담겨있으며 이는 삶을 대하는 작가의 태도를 읽게도 합니다. 이것이 하나의 이미지에서 고요와 격렬, 성스러움과 섹슈얼리티, 현실과 환상 같은 상반되는 의미들이 연상되는 연유일 ...
21 Aug, 2008 - 26 Sep, 2008
현 시대의 넘쳐나는 시각적 이미지들속에 광고이미지의 화려함은 순간적으로 우리를 지나치지만 그 이미지는 매우 자극적이며, 동시에 우리의 욕망을 끌어내어 대상을 소유하고픈 욕구를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글로벌한 고급 광고이미지에서부터 작가는 이미지속에 등장하는 모델을 통해 그들이 표출해내는 보다 강렬하고도 주체적이며, 능동적인 자세와 표정, 그리고 그들이 입고있는 옷(드레스)에서 작가의 의도를 보게 됩니다. 최근 연작인 주름시리즈는 드레스의 주름이 순간적이고 영원하지 않은 속성을 드러내며 ...
02 Oct, 2008 - 07 Nov, 2008
18 Nov, 2008 - 30 Nov, 2008
이번전시「PRECIOUS 展」은 독창적인 조형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쥬얼리 아트디자이너 2인(주소원, 이숙현)의 초대전이다. 쥬얼리 디자이너 주소원과 이숙현 작품의 공통점은 ‘자연의 원형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주소원이 자연의 생태학적이고 유기적인 선에 주목했다면, 이숙현은 인위적이고 기하학적 요소로써 자연의 리듬감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연이라는 하나의 정점을 서로 다른 창의적인 발상으로 해석해낸 점을 비교해보는 것은 이번 전시의 남다른 보는 재미가 될 것이다. <주소원 작품세계> ...
11 Dec, 2008 - 11 Jan, 2008
그동안 황지선(b.1952)작가는 인간의 삶이 만들어낸 사회 속에서 무시되고 방치된 다양한 군상을 조망하는데 주력해 왔다. 인간의 삶과 사회, 역사 속에서 가치 상실과 무기력, 소외 등으로 방치되고 고립된 다양한 군상들을 조망하는데서 발전하여 그 근원적 가치를 찾고 일깨우는데 주력한다. 이번 전시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는 작업으로 인간사에 대한 풍자를 넘어 고립된 인간관계들에 대한 회복과 치유의 의지도 동시에 전달하고자 한다. 작가는 작품의 소재로 실뜨기, 사방치기, 주사위, 팽이, 가위바위보, 말(馬) ...
20 Jan, 2009 - 22 Feb, 2009
인물을 매개로한 두 가지 “드라마” 읽기 여기, 두 작가의 이야기가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인물이라는 가장 평범하고도 일상적인 모티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두 작가의 이야기는 절대 가볍지 않다. 각자의 방식으로 깊은 심연(深淵)의 바닥에서 길어 올려진 인물들은 때로는 삶이 얼마나 숭고한지를 성찰하게 하고, 때로는 잊어 버렸던 자아를 발견하게도 한다. 이 두 작가의 시선에서 건져지고 내면을 통해 걸러진 세상과 시간과 사건들은 화면 속에 정지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아주 긴 이야기가 있고, 슬...